전체 글94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탑승 중 사고의 경험 며칠 전, 초록불이 켜진 횡단보도를 자전거를 타고 건너던 중 우회전하던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었지만, 사고 이후 상대방 보험사에서는 제 과실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과실 비율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분명 초록불일 때 정상적으로 횡단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보험사 측의 태도를 보며 혹시 내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기 때문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고에서 과실이 누구에게 얼마나 적용되는지, 또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이 되어 보험 전문가에게 자세히 문의하게 되었습니다.상담을 통해 가장 먼저 알게 된 건,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넜다는 점이 사고 처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 의무는 .. 2025. 5. 5. 자손 접수를 취소하면 보험 할증을 줄일 수 있을까 얼마 전 저의 100% 과실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대방 차량과 제 차량 모두 수리비를 합산하면 1천만원이 넘는 큰 사고였습니다. 상대방은 사고 후 4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합의금을 수령하여 대인 처리가 완료되었고, 저도 사고 직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자손 접수를 통해 한 차례 엑스레이 검사와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사고 처리 이후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받은 1회의 치료 기록을 의료보험으로 전환하거나 자비로 처리하면 보험 할증을 줄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우선 보험 할증은 사고 점수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는 대물 사고 점수 1점, 대인 사고 점수 1점, 자손 사고 점수 1점이 각각 부여되어 최소 3점 사고로 분류된다고 .. 2025. 5. 2. 무보험 가해자와 개인 합의를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얼마 전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다행히 상대방이 100% 과실을 인정했습니다. 문제는 상대방이 무보험 상태였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보험사를 통한 처리가 아닌, 개인 합의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지금 당장은 돈이 없다고 하여 일부 금액만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 달에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어 여러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우선 무보험 사고는 12대 중과실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가벼이 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2대 중과실 사고는 피해자와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을 받는 반면, 무보험 사고는 합의를 하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2025. 5. 1. 미세골절과 염좌 진단이 다를 때 보험사는 어떻게 처리할까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방문해 CT 검사를 받았는데, 첫 병원에서는 미세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다른 병원에서 다시 CT를 찍어본 결과, 이번에는 단순 타박상과 요추 염좌 진단이 나왔습니다. 같은 사고인데 병원마다 진단명이 다르다 보니, 보험사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보상 여부를 판단할지 궁금해졌습니다.우선 알아본 결과, 보험처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장 위중한 진단을 받은 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여러 병원에서 다른 진단을 받았더라도 미세골절이라는 진단이 있다면, 이 진단서를 제출하는 것이 보험사 판단에 있어서 가장 유리하다고 하였습니다. 단순 염좌나 타박상 진단만 제출하면 4주 정도의 짧은 치료 기간만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미세골절 .. 2025. 4. 30. 무보험 상태에서 행인을 다치게 한 후 합의와 형사처벌 여부 얼마 전 저는 무보험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지나가던 행인을 스치듯 치는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피해자분은 병원 진료 결과 전치 12주 진단을 받으셨고, 다행히 피해자와 합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서에 방문하여 조사를 받게 되었고, 앞으로의 형사처벌 여부가 걱정되어 여러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우선, 무보험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12대 중과실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흔히 무면허 운전이 12대 중과실에 포함된다는 점과 혼동하기 쉬운데, 무보험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만 무보험, 특히 책임보험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형사처벌에는 벌금형, 집행유예, 심한 경우 금고형이 포함될 수.. 2025. 4. 29. 대인 피해자가 여러 명일 경우 할증 적용 방식 오늘 저는 안타깝게도 자동차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드라마처럼 상대방 차량에서 무려 네 분이 내리셨고, 모두 병원에 가셔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병원비는 인당 200만원 정도로 예상되었고, 총 800만 원이나 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차량 수리비는 최소 1,000만원이 들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고 직후 제일 걱정됐던 것은, 과연 이런 상황에서 제 자동차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까 하는 점이었습니다.알아본 결과, 자동차 보험의 할증은 피해자 인원수나 보상 금액과는 관계없이 사고 점수를 기준으로 책정된다고 합니다. 대인 사고의 경우, 몇 명이 다쳤는지가 아니라 가장 위중한 피해자 한 명의 상해 등급으로 사고 점수가 결정된다고 하셨습니다. 보통 단순 타박상은 14급, 뒷목 통.. 2025. 4. 28.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