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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손보험 한 번 썼다고 보험료 3년 폭탄? 현명한 대처법

by 문콕 박차장 2026. 7. 15.

 

"박차장님, 100% 제 과실로 사고 났는데요. 병원에서 엑스레이 한 번 찍고 물리치료 한 번 받았어요. 그런데 이게 보험 할증에 영향을 준다면서요? 건강보험으로 바꾸면 안 되나요?"

정말 많은 분들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사고 났을 때 '일단 한 번 찍어보자'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자손 접수했다가, 나중에 할증 폭을 보고 깜짝 놀라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손 접수, 왜 1점짜리 폭탄인가

자동차보험 사고 점수 체계에서 자손(자상)은 '접수 자체'로 1점이 부과됩니다. 치료를 많이 받든 적게 받든 상관없습니다. 접수만 하면 1점입니다.

100% 과실 사고에서 대물 1점 + 대인 1점 + 자손 1점 = 총 3점. 이러면 보험 등급이 3단계나 떨어집니다. 등급당 보통 5%씩 할증되니까 3년간 쌓이는 할증 금액이 만만치 않죠.

자손 1점만 빼도 2점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자손 점수 1점을 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물 1점 + 대인 1점 = 총 2점. 등급 하락도 2단계로 줄어듭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병원에 치료비를 직접 지불하고 보험사에 접수 취소를 요청하면 됩니다. 접수 자체가 취소되면서 사고 점수에서 자손 1점이 사라집니다.

절대 건강보험으로 돌리지 마세요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경고를 드립니다. 절대 건강보험(의료보험)으로 교통사고 치료비를 처리하려고 하지 마세요.

교통사고 환자는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건강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은 국민건강보험법 위반입니다. 나중에 건강보험공단에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벌금이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과연 자손 접수를 취소할까 말까?

물론 치료가 정말 필요했다면 자손 접수를 유지하는 게 맞습니다. 판단 기준은 이렇습니다.

단순 타박상이나 근육통 수준이라 엑스레이 한 번 찍고 파스 하나 받는 정도였다면 → 자비 처리 후 접수 취소를 권장합니다.

반면 실제로 통증이 심각하고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면 → 자손 접수를 유지하고 제대로 치료받으세요.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보험료 할증보다 내 건강이 먼저라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문콕박차장이었습니다 / 추가문의는 카톡(ID: menizer)